밀알이야기


조회 수 4230 추천 수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지개 빛깔의 새해 엽서:

 

빨강!

그 눈부신 열정의 빛깔로

새해에는

나의 가족, 친지, 이웃들을

더욱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느님과 자연과 주변의 사물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겠습니다

결점이 많아 마음에 안드는 나 자신을

올바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렵니다

 

주황!

그 타오르는 환희의 빛깔로

내게 오는 시간들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내가 맡은 일들에는

인내와 정성과 책임을 다해

알찬 열매 맺도록 힘쓰겠습니다

 

노랑!

그 부드러운 평화의 빛깔로

누구에게나 밝고 따스한 말씨

친절하고 온유한 말씨를 씀으로써

듣는 이를 행복하게 하는

지혜로운 매일을 가꾸어 가겠습니다  

 

초록!

그 싱그러운 생명의 빛깔로

크고 작은 어려움이 힘들게 하더라도

절망의 늪으로 빠지지 않고

초록빛 물감을 풀어 희망을 짜는

희망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파랑!

그 열려 있는 바다빛으로

더욱 푸른 꿈과 소망을 키우고

이상을 넓혀가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삶의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부지런한 순례자가 되겠습니다

 

남색!

그 마르지 않는 잉크빛으로

가슴 깊이 묻어둔 사랑의 말을 꺼내

편지를 쓰고, 일기를 쓰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색의 뜰을 풍요롭게 가꾸는

창조적인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보라

그 은은한 신비의 빛깔로

잃어버렸던 기도의 말을 다시 찾아

고운 설빔으로 차려 입고

하루의 일과를 깊이 반성 할 줄 알며

감사로 마무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거듭 강요 하기 보다는

조용한 실천으로 먼저 깨어 있는

침묵의 사람이 되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 , ..

일곱 가지 무지개 빛깔로

새로운 결심을 꽃피우며

또 한 해의 길을

우리 함께 떠나기로 해요

 

 

 

Happy New Year! 

  • ?
    milal 2012.01.03 04:13
    (사 43: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사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 43: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