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같은 우리들 5/24

by 밀알선교단 posted May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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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자연 학습을 위해 강원도에 있는 <양떼 목장>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동안 양에 대해 갖고 있던 제 신비감이 모두

깨졌습니다. 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깨끗하지도, 온순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왜 성경에서 양이 죄인인 우리를 비유하는 데 쓰였는지

저절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지저분함 이외에도 양은 시력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사람의 시력으로 환산하면 마이너스 10디옵터 정도여서

전방 1~2미터 앞에 있는 물체도 잘 보지 못 합니다. 그리고 기억력도 좋지

않아서 매일 다니는 길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헤매기 일쑤입니다.

머리가 나쁘면 성격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고집 또한 대단합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섰음에도 돌이키기보다 계속해서 전진하려고 합니다.

양의 안전을 위해서는 목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목자가 없는 양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목자가 지팡이와 막대기를 들고

양떼를 이끌 듯, 주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실 때 비로소 우리는 안심하고

푸른 초장에 누워 안위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목자의 음성은 우리를 결코 헛된 길로 이끌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선한목자라 내가 내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한복음 10장 14절 ~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