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이야기


2013.02.15 08:46

봄이 오는 모습

조회 수 1601 추천 수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름모를 나무 물오른 가지의 수줍음에서 봄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천변 양지녘 아주 작은 돌 틈의 들 새싹에서 봄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천변 물 향기 맡고 늘어진 버들 가지에서도 귀엽게 하얀솜털 옷 입은 몽오리에서 봄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집으로 들어가는 어느 여인의 연초록 의상에서도 봄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침엔 얼른 창문을 열어서 봄이 오는 소리를 빈 방에 가두어야 겠어요 이젠 꿈 속에서 향긋한 봄을 만나 포옹하고 팔베게 하야야 할 것 같아요
    구정연휴도 끝나고 입춘도 지나고 이제 봄이 오네요.. 올 겨울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정말 추웠는데.. 봄은 화려하게 찾아 오겠지요? 어제는 큰 외숙모님 칠순이라 분당에서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데 어느새 벌써 살아가는 날보다 죽을날이 가까와 온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제게도 조만간 그런날이 오리라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권사님 장로님들도 계시고 그저 교회만 가시는 삼촌들도 계시고 이모습 저모습들을 보면서 자녀들을 위해 정말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것보다 주안에서 주님의 자녀로 성공하는 모습 이것이 참 모습이 아닌가 왜 그것을 모를까? 하지만 인력으로 되지 않는법....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기도 하다보면 되리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전 기도에 힘쓰렵니다.. 사랑하는 울님들.. 마지막때에 정말 기도밖에는 없다는것을 더 많이 느끼는 요즈음 우리 모두 기도에 힘쓰는 주님의 멋진 자녀들이 되기를 간절히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주말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