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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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조금 다를 뿐입니다

 

사람들은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며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 찬란한 햇살을 응시할 수 있고, 요란하게 노래하는 새소리에 심취하며 화장실, 주방을 두루두루 마음껏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생을 이어간다. 아니다. 그것은 대단한 은총이요, 기적이다. 결혼을 하면 누구나 아이를 낳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것도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원치 않는 병이나 사고로 자녀들의 건강이 손상될 때에 그 부모는 평생 무거운 멍에를 메고 살아야만 한다. 사람들은 잃어버린 다음에야 그것이 은혜였음을 깨닫는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인지도 모른다.

당연한 것을 기적으로 바라고 사는 사람들, 건강한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아주 힘겹게 감당해야 하고 평생 열망하며 사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장애인들이다.

글 | 이재철 목사 (미주밀알 총단장, 필라델피아밀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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