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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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밀알과 세계 2020년 4월호 서부판milaworld-004.png

탐욕에 맞서자!

내가 좋아하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스미골’이란 평범한인물이 나온다. 친구와 함께 낚시를 갔다가 친구가 강 바닥에서 주어 올린 악마 ‘사우론’의 반지를 탐하다가 친구를 죽인 인물이다. 이후, 반지의 영혼에 사로잡혀서 친구도, 가족도, 마을도, 사랑하는 어떤 이도 함께 하지 못하고, 홀로 동굴에서 흉한 몰골로 변하여 날 생선을 잡아먹으면서 풍요로웠던 시절을 잊어버린다.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했었을 평화와 모두 함께 파티를 하면서 웃음소리를 마음껏 하늘로날리던 기쁨도 남아있지 못한 축축하고 어둡고 위험한 동굴에서 오직 주머니 속의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사는 삶을 택한 것으로 살아가는 인물 스미골, 바로 그가 ‘흉측한 괴물-골룸’이 되었다. 

글 | 김정기 목사 (북가주밀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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